“유심보호서비스 2.0 과 FDS 2.0 업그레이드, 유심교체 가속화까지. ‘고객 안심패키지’가 마련됐습니다. 믿고 안심하셔도 됩니다.”
사이버 침해 사고를 계기로 다양한 고객 보호 기술을 선보여 온 SKT가 기존 비정상인증차단시스템(FDS ; Fraud Detection System)의 기능을 고도화해 불법 복제폰 접근까지 차단 가능한 업그레이드 솔루션을 18일(일)부터 통신망에 추가 적용했다.
SKT는 지난달 28일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을 중심으로 시작한 유심(eSIM 포함) 무료교체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유심보호서비스 업그레이드에 이은 고객 보호 강화조치로, 불법유심복제는 물론 불법 복제폰으로 인한 해킹 피해까지 차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유심교체 재고물량 확대와 유심재설정에 이어 찾아가는 서비스까지 시작해 유심교체를 가속화하는 등 해킹으로 인한 고객피해를 차단할 수 있는 ‘고객 안심패키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SKT의 FDS 업그레이드는 고객 유심의 다양한 고유 특성 정보와 단말정보를 복합적으로 매칭해 검토하는 고도화된 다중인증 방식으로, ‘불법 복제폰’ 접속 시도 시에도 통신망 접근을 차단하는 기술이다. 즉, FDS를 불법 유심복제는 물론 불법 복제폰에 의한 피해도 예방할 수 있도록 고도화한 것으로, 통신사 해킹 피해와 관련해 유심과 IMEI(단말기고유식별번호)와 같은 단말 정보 탈취 시 피해까지 폭넓게 예방할 수 있다. 네트워크 차원에서 이뤄지는 고객 정보 보호조치의 완성형이라 할 수 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정보 보호 강화 차원에서 지속 개발해오던 FDS 고도화 연구 개발 작업을 이번 침해사고 이후 속도를 내 빠르게 적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4월 개발에 착수했지만, 침해 사고 이후 가능한 최악의 피해 상황을 감안해 연구개발에 속도를 높여 계획보다 이른 시점에 시스템에 적용했다.
이번 FDS 고도화 기술에 대해 SK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보안 전문기업 티오리의 박세준 대표는 “이번 기술의 가장 큰 강점은 SKT 유심의 고유한 통신 속성에 기반하여 해커의 공격을 구조적으로 막아 단말 IMEI가 복제된 상황에서도 차단한다는 점”이라며 “상용망에 적용하여 통신사 네트워크의 신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같은 자문위원인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김용대 교수는 “이번 기술은 SKT 유심만이 갖고 있는 고유 정보를 인증하여 이 정보가 없는 복제된 유심을 차단할 수 있어, IMEI 등 단말 정보와 무관하게 정상 단말의 보안성을 강화한다” 라며 “이번 고도화로 FDS의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SKT ‘고객 안심 패키지’
이처럼 사이버 침해 사고 발생(4월 18일) 후 한 달여가 경과하는 가운데, 고객들이 사이버 해킹 관련 피해에 대한 불안감을 완벽하게 떨쳐낼 수 있는 수준으로 SKT의 고객 정보 보호 기술이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적용된 여러 기술 조치들에 힘입어, 현재까지 불법 복제 등 해킹 관련 피해 사례는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양한 고객 정보 보호 기술이 이중, 삼중 보호막을 만들어 피해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있는 것이다.
SKT는 침해 사고 발생 직후 해킹 의심 서버에 대한 격리조치와 함께, 비정상인증 시도 차단 시스템(FDS)을 최고 수준으로 격상해 운영하는 한편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유도해 고객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무료)는 탈취한 고객의 유심 정보로 ‘복제 유심’을 만들더라도 다른 기기에 장착해 사용하는 것을 차단하는 서비스이다. 고객의 유심과 단말기를 용접하듯 하나로 묶어 관리하기 때문에, 유심 교체와 더불어 이번 침해 사고로 인한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대처법으로 평가받는다.
침해 사고 초기, 고객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탕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이 빠르게 이뤄져 일주일만에 가입자 1000만명을 넘었다. 가입이 여의치 않은 디지털 취약 계층 등을 고려해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자동 가입도 진행했다.
또한 유심보호서비스 ‘업그레이드’(5월 12일)를 통해 고객 정보 보호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당초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시 해외 로밍 사용이 제한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이 해외 로밍을 이용하면서도 불법 기기 변경 및 의심 단말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적용했다.
SKT는 지난달 28일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을 중심으로 시작한 유심(eSIM 포함) 무료교체도 가속화하고 있다. 유심교체는 고객들의 불안감을 최대한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로, 고객안심패키지의 일환이다.
지난 19일까지 유심을 교체한 고객은 약 252만명을 기록했다. SKT는 5월에 순차적으로500만개의 유심을 확보해 교체작업을 진행 중인 상황으로, 6월에도 577만개의 유심 물량을 확보해 차질 없는 교체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12일 도입한 ‘유심 재설정’ 솔루션도 고객들의 불편과 불안을 해소하는 획기적인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유심 재설정은 유심 내 인증 정보 중 일부를 소프트웨어적으로 변경해 유심 교체와 동등한 효과를 내는 기술이다.
특히 금융인증서나 티머니∙연락처 등을 다시 설정해야 하는 유심 교체와 달리, 이 솔루션은 변경 정보 외 유심 내 사용자 정보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고객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유심은 물론 이심(eSIM) 사용자 모두 이용 가능하다.
SKT는 eSIM 사용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셀프 교체 방식을 간소화, 고객이 대리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용이하게 eSIM을 바꿀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5만 2천명의 고객이 eSIM을 셀프 교체했다.
SKT는 “유심보호서비스 업그레이드와 FDS고도화, 유심교체 가속화까지 포함해 혹시 모를 유심 불법복제와 불법 복제폰 등 사이버 침해 피해로부터 고객들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고객안심 패키지’가 완성됐다”며, “해킹으로 가능한 피해로부터 고객을 보호할 수 있는 다중 안심망이 완료되었고, SKT가 피해를 100% 책임지겠다고 밝힌 만큼 고객들은 믿고 안심하셔도 된다”고 밝혔다.
최고 관리자
기자
헤드라인 뉴스
-
경기도, 세계지방정부연합 회의에서 '경기 기후보험' 소개…국제적 주목 받아
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시행 중인 '경기 기후보험'을 세계 무대에 소개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경기도, 세계지방정부연합 회의에서 '경기 기후보험' 소개…국제적 주목 받아경기도는 6월 9일부터 12일까지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열린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회의에 참석해 우수 정책 소개 시간에서 주제 발표
-
정품은 팬심입니다… 특허청, 제이홉 콘서트서 위조 K-팝 굿즈 단속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이 오는 13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월드투어 파이널 콘서트 현장에서 K-팝 위조상품 단속과 지식재산 보호 캠페인을 병행 실시한다.서울 명동 일대 위조 K-팝 굿즈 도매업자 단속 결과 압수물품 사진 이번 조치는 K-팝 아티스트 상표권을 무단 도용한 위조상품의 오프라인 유통을 사전 차단하고, 공연장
-
담수 멸종위기 식물 ‘큰바늘꽃’, 울릉도에 다시 뿌리내린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울릉군청과 함께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인 큰바늘꽃 200개체를 6월 12일 울릉도에 이식했다.큰바늘꽃 큰바늘꽃은 2012년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바늘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관상 목적의 무분별한 채취와 도로 및 시설물 건설 등으로 자생지가 훼손되면서 개체 수가 급감한 식물이다. 주로 울릉도, 경북
-
네이버, 생성형 AI로 검색 혁신 가속… 통합 에이전트 시대 연다
네이버㈜가 12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검색 방향성을 공개하며, 정보 검색을 넘어 ‘통합 에이전트’로의 진화를 선언했다. 네이버는 독보적 검색 인프라와 방대한 버티컬 데이터 생태계를 바탕으로 사용자 맞춤형 AI 검색 경험을 본격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네이버 검색플랫폼 김상범 리더김상범 네이버 검색플랫폼 리
-
인천공항공사, 글로벌 사회공헌 확대 위해 네팔에 학교 건립 지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엄홍길휴먼재단과 협력해 네팔의 오지마을인 슈르켓 지역에 '인천국제공항공사-엄홍길 네팔 휴먼스쿨'을 건립한다고 10일 밝혔다.인천공항공사, 글로벌 사회공헌 확대 위해 네팔에 학교 건립 지원이와 관련해 지난 4일 네팔 슈르켓 지역에서 휴먼스쿨 건립을 위한 기공식이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인천국제공
-
경기IT새일센터, 하반기 IT직업교육훈련 교육생 모집…5개 과정 운영
경기도일자리재단 산하 경기IT새일센터가 2025년 하반기 IT분야 직업교육훈련 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도내 IT직종 취업 희망자를 위한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됐다.상반기 IT분야 직업교육훈련 교육 사진하반기 교육은 총 5개 과정으로, ▲디지털콘텐츠 이모티콘 크리에이터 ▲쇼핑몰을 위한 퍼블리싱 ▲SW테스팅 자동화:
-
소아정신과 의사가 전하는 '아이 공부법'…25일 송파구청서 특강 개최
서울 송파구는 오는 6월 25일 오전 10시 구청 대강당에서 소아정신과 전문의 서천석 박사를 초청해 ‘아이 공부 이야기’를 주제로 한 학부모 대상 무료 특강을 연다고 밝혔다.서울 송파구는 오는 6월 25일 오전 10시 구청 대강당에서 소아정신과 전문의 서천석 박사를 초청해 ‘아이 공부 이야기’를 주제로 한 학부모
-
서울시 어린이병원, 직영병원 최초 임상교육훈련센터 개소
서울시 어린이병원이 6월 10일 직영 시립병원 최초로 ‘임상교육훈련센터’를 공식 개소하고, 본격적인 전문 임상교육 체계 구축에 나섰다. 센터는 중증 환자 비율이 높은 어린이병원 특성에 맞춰 실습 중심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며, 지역사회 공공보건의료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서울시 어린이병원이 6월 10일 직영 시립병원 최초로 &ls
-
연료비 줄이고 탄소도 줄이는 화물차 에코 드라이빙 캠페인 실시
국토교통부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연비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코 드라이빙(경제운전)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25년 화물자동차 에코 드라이빙 캠페인 추진 체계이번 캠페인은 수송 부문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친환경 물류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는 2030년까지 수송 부문 배출량을 201
-
KOTRA, 수출 1조달러를 위한 ‘무역구조 혁신 TF’ 발족
KOTRA(사장 강경성)는 수출 1조달러 달성을 위한 ‘무역구조 혁신 TF’를 발족하고 10일 첫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KOTRA는 수출 1조달러 달성을 위한 ‘무역구조 혁신 TF’를 발족하고 10일 첫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강경성 사장이 직접 총괄을 맡은 이번 TF는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신정부
-
경기도 ‘AI 사랑방’, 6개월간 1,660명 이용…어르신들의 디지털 친구로 자리잡다
경기도가 지난해 12월 포천시 관인면 작은도서관에 개소한 ‘AI 사랑방’이 6개월 만에 1,660명의 누적 방문객을 기록하며 노년층의 디지털 돌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소외계층인 어르신들의 건강과 정서안정, 사회적 연결망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AI 사랑방 스마트폰 교육‘AI 사랑방’은 경기도와 포
-
경기도, 6월 16~27일 ‘오토바이 소음 없는 날’ 운영…31개 시군 합동점검 나선다
경기도가 이륜자동차 소음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오는 6월 16일부터 27일까지를 ‘오토바이 소음 없는 날’로 지정하고, 도 전역에서 집중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경기도가 이륜자동차 소음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오는 6월 16일부터 27일까지를 ‘오토바이 소음 없는 날’로 지정하